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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해 아빠 육아휴직 3만8000명, 10년 새 20배 늘었다
45세 늦깎이 아빠 정모씨는 육아휴직 8개월차다. 3살 딸의 어린이집 등하원과 식사 챙기기, 목욕, 재우기까지. 매일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. 부인이 아이를 낳고 1년 반 휴직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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늦깎이 마라토너들 100㎞ 완주 ‘기염’
천안시청 공무원 3명이 최근 열린 울트라마라톤 대회에서 모두 완주했다. 권희대(51·재정과) 재산관리팀장과 이병옥(50·기획예산과) 대외협력팀장, 박도훈(46·환경사업소)시설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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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일보 MY LIFE가 함께하는 ‘똑똑한 주부의 주방 다이어트 캠페인’ ③ 환경지킴이 자매 김윤정·은희
“조금 불편하게, 부지런하게 사는 것이 환경을 위해서도 좋다”고 말하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윤정 실장(왼쪽)과 ‘더 그린 테이블’의 김은희 오너 셰프. 자매 김윤정(38), 김은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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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연금관리공단 상임이사 연임 김기업씨
『다시 한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쁩니다.』 지난13일 국민연금관리공단(이사장 金台煥)상임이사로 연임된 김기업(金基業.63)씨.그는 「초임보다 연임이 더 어렵다」는 연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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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택희의 맛따라기] 맛있는 건강식 석이술, 석이멍게젓갈 … 특허 음식점 대전 ‘석이원’
대전 석이 전문음식점 석이원의 대표 음식인 석이전복백숙. 오리·전복·문어·석이가 들어간 백숙의 국물은 오장에 좋은 한약재 5가지씩 25가지를 포함해 모두 30가지의 약재가 들어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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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학자로서 아이 둘 키워보니 … 한국 출산율 1명 넘는 게 놀라워
5년 전 ‘늦깎이 아빠’가 된 경제학자 우석훈씨. 육아휴직 연장과 유연근무제 등 대선 후보들의 저출산 관련 공약에 대해 “공무원이나 대기업 정규직이 아니면 해당 사항 없는 얘기”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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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 '2시간 공부' 10년째
작심삼일(作心三日)의 계절. 공부·운동·금연 등 새해 세운 계획이 나태와 유혹으로 조금씩 흔들릴 때다. 그런 이들에 작심십년(作心十年)의 비결을 가르쳐 주겠다는 40대 공무원이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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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1점 모자란 만점… 사상최고” 서울대 수석
◎전체수석 법학과 민세훈군/5∼6시간 자며 예·복습 충실/운동에도 소질 “교수·판검사되는게 꿈” 『시험을 잘 치렀다고는 생각했지만 문제가 너무 쉬워 수석은 고사하고 합격도 자신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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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소방사다리차, 여자라 안된다?” 금녀벽 깬 1호
유지연 소방관. 대당 10억원 넘는 차를 몰지 않고 “주차장에 두는 게 제일 좋은 일”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. 소방관이다. 이들은 “화재나 큰 사고로 출동하는 일이 발생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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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공무원 피살 사건의 진실, 바다에 감출 수 없다
류제화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가을바람은 종잡을 수 없다. 연평도 앞바다는 이맘때쯤 꽃게잡이가 한창이다. 때를 놓치면 꽃게는 자취를 감춘다. 연평도 어민들은 촉각을 곤두세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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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5개월 일하니 정년퇴직" 서울시 최고령 공채 장윤수씨 사연
━ 공무원 응시연령 폐지 10년 장윤수(60) 서울시 주무관이 24살 연하의 팀장과 업무를 논의하고 있다. 김상선 기자 1959년 8월 20일생(음력)이니까 환갑(만 6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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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년 새내기 공무원 “만족도 74점”···86% “동료에 추천”
━ 공무원 응시연령 폐지 10년 서울의 한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결혼한 지 20년이 지났다. 우연한 기회에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는데, 남편이 눈치챌까 봐 수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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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수의꿈 키운지 30년만에 첫 음반 낸 늦깍이 가수 정강식씨
“뒤늦게 가수가 된 만큼 이 길에 인생을 걸 작정입니다.” 가수의 꿈을 키운지 30년만에 첫 음반을 낸 늦깎이 가수 정강식(鄭康植.42.대구시북구구암동)씨는 요즘 사춘기 소년 마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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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사람]늦깍이 시인 등단 서초구청 조방준 계장
서초구청 직원들은 요즘 조방준 (趙芳濬.50) 건설관리계장을 '계장' 이 아닌 '시인' 으로 부른다. 趙씨의 자작시 3편이 '월간문학21' 6월호에 실리면서 등단했기 때문이다.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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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독자 세상] 시골 우체국장의 늦깍이 대학생활
2006년 3월 호서대학교(학점은행제)에 입학, 대학공부를 시작했다. 당시 나이가 49세로서 만학의 길에 들어선 것이다. 83년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, 23년간 우체국에서 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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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어 학습 돕는 ‘공무원 선생님’
‘학생들에게 영어를 최대한 또박또박하게, 최대한 느리게, 최대한 크게 말하라.’ 교육과학기술부 토크(TaLK)지원팀의 박병태 팀장(52·사진)이 지난해 말부터 만들고 있는 교재 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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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무원·기업인 출신 6070, 전통문화연구회서 ‘늦깎이 열공’
정년을 마치고 공부에 재도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. 전통문화연구회에서 한문고전을 배우고 있는 60세 이상 젊은 노인들. [최승식 기자] “맹자왈… 지성이부동자, 미지유야(孟子曰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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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현예 기자의 '위기의 가족'] 내 남편의 아킬레스건
일러스트=강일구<제27화> ‘삶이란 자신을 찾는 것이 아니라, 자신을 창조하는 과정이다.’ (조지 버나드 쇼) 또 전화를 안 받는다. 부아가 치밀어 오른다. 이런다고 내가 가만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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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통떡 명인, 노인회 서울회장 … 70대 늦깎이 졸업생들
최순자(左), 황인한(右)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(총장 이동관)에 이색 졸업생이 배출됐다.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를 졸업하는 최순자(73)씨는 전통 떡과 한과의 명인이다. 2009년 한국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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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] 5월의 수상작
장원 동화童話 - 슈퍼문 - 이창규 저 달, 햇덩이마냥 커져 버린 어느 날 남몰래 몸을 불린 속사정 알아챘는지 산번지 달 뜨는 언덕 넉살 좋게 휘었다 가난한 저녁 무렵 찬물로 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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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년5개월 준비···록가수·운전기사 출신 늦깎이 공무원들
━ 공무원 응시연령 폐지 10년 황인택(40) 주무관 가족이 셋째 딸의 백일을 기념해 찍은 사진. [사진 황인택씨] 서울 성동구 행당1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황인택(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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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아' 다르고 '어' 다른 '독서실 쪽지' 천태만상
취업준비생·공시생(공무원시험 준비생)이 늘어나며 이들이 모인 도서관·독서실 등에선 '소음 전쟁'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온라인에서는 '조금만 조용해 달라'는 내용을 담은 쪽지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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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어, 저긴 학교인데···" 총 든 남자 맨손으로 붙잡은 공무원
영등포구청 소속의 황모 주무관. 청소 단속 차량을 타고 가다 총을 든 남자가 초등학교로 들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붙잡아 경찰서에서 표창장을 받았다. [본인 제공] 지난 1월 중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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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재현의 시선] 우격다짐식 정책은 반발을 부른다
박재현 논설위원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곳곳에선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. 무단횡단을 일삼던 시민들이 갑자기 사라졌다. 중국을 왕래하던 외국인들에겐 ‘천지개벽’처